[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호도섬여행 전복, 해삼, 홍합 유명하고 낙지, 우럭낙시 잘되는 곳

신비의 섬 호도섬여행

 

 저번 주말...

 여행 계모임에서 놀러간 호도섬여행.

 머나먼 대천항까지 와서 배를 타려 대기중.

 

 오전 10시 배를 타기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도착.

 날씨도 맑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네요.ㅎㅎ

 

 배를 타고 출발하기 전

 

 와우~ 등대인가??ㅎ

 

 평균 25km/h 속도로 약 50분 가량 걸려

 도착한 호도섬.

 

 미리 예약해 두었던

 어촌민박으로 이동.

 

 조립식으로 만든 민박집.

 아담하고 좋네요..ㅎㅎ

 

 잘 알려지지 않아 그런지...

 우리가 첫 손님인가 봐요. 한적하네요.

 숙소 잡고 짐 풀자마자 해변가로 산책.

 

 물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는 시간대라 그런지

 해변 백사장이 쫘~ 악..

 고운 모래보단 주변 조개껍질이 엄청나...

 맨발로 다니기는 쫌 .....

 

 바닥에 보이는 것이 대부분

 조개껍데기..

 맨발로는 위험하니 아쿠아슈즈나 슬리퍼 착용은 필수.

 

 맨발로 나왔다 위험할 거 같아

 포장도로로 올라와 산책..ㅎ

 

 음.. 이곳부터 바위 틈사이로 낙지가 나온다는

 민박집 주인아주머니 말씀...

 밤10시에 후레쉬들고 나오면 한 시간 이내

 20마리 정도는 거뜬하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ㅋㅋ

 

 지금이야 한산하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놀러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네요.

 2주전 민박집 예약은 필수라고 하시는데...ㅎㅎ

 

 이 곳 특산물인...

 전복, 해삼, 홍합은 절대 채취 금지

 잡다 걸리면 벌금이라네요....

 혹시나 놀러오신다면 주의하세요^^

 

 음...

 요게 바로 낙지.

 밤 10시 조금 안되서 나가 약 한시간 동안

 잡은 낙지랍니다.

 어마어마 하죠??

 뻥좀 보탠다면 물가에 큰돌만 들추면 나오네요..ㅎㅎ

 약 12마리.

 

 요건 해삼.

 관광객 채취 금지라 주인아주머니한테서

 1만원에 구입..

 싱싱한 자연산 해삼. 대박이랍니다^^

 낙지 잡으러 이곳저곳 보며 잡는동안

 바위에 엄청나게 붙은 홍합은 봤는데...

 전복은 한마리도 못봤네요..ㅎㅎ

 

 요건 조개~

 주인 아주머니 써비스~

 인심 후하시죠??ㅋㅋ

 이 곳 주인내외분의 친절...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시답니다.

 

 그 다음날...

 주인 아저씨께서 섬 주민께 얻어오신

 삼식이와 아구.

 

 저희 주신다고 손질까지 해주시네요.

 매운탕 해먹으라고..ㅎㅎ

 

 요~ 아구는

 바로 매운탕 하면 살이 퍼진다고

 2~3일 정도 해풍에 건조시킨 후

 매운탕 해먹어야 한다고~ㅠㅠ

 저희는 오늘 나가야 하는데..아쉽게 아구는 패스~

 

 먹음직 스럽죠?

 요게 바로 자연산.

 

 신나게 1박2일 놀고

 집으로 가기위해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던 중

 배타고 나간 선원분들께서 잡아온 꽃게.

 

 와우~

 

 꽃게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요정도 크기 꽃게가 키로당 1만원.

 엄청 싸죠??

 요게 대천항으로 나간다면 값이 2배로 뛰는 건데..ㅎㅎ

 

 바로 그 자리에서 3만원어치 구입하겠다고 하니

 아이스박스에 담아주시는데 4키로를 ...ㅎㅎ

 대박. 1키로 서비스.

 오늘 집에가자마자 꽃게찜, 꽃게탕 해먹어야지~

 룰루랄라~~~~^^

 

 오잉~

 전 동네 주민분들이신 줄 알았는데

 놀러온 관광객들께서 어디서 이리 연락을 받고들

 나오셨는지...ㅋ

 민박집에 계시다 연락받고 꽃게 구입하러 나오셨다네요 다들..ㅋㅋ

  

 맑은 바다~

 대천항 꾸정물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맑더라구요^^

 

이제 배시간이 다 되어

 배가 들어오네요.. 아쉽게도 타고 나갈 배를 못찍었네,ㅎㅎ

 즐거운 호도섬여행...

 이번 여름휴가에 다시 한번 오길 기대하며~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