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백지리낚시터 향어한수

한적한 평일 오전

낚시가자는 친구와 함께

옥천 백지리로 낚시를 떠나봅니다.

 

채비를 하고

잔잔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낚시터에 너울이~

 

사람도 없고

집중을 잘해 대물한번 낚아보자 하는데

바람에 너울이 이니

찌가 잘 안보이네요

 

너울이 치니

찌를 집중해서 보면 어지러움이 일어나네요.

 

4시까지 사람도 없고

입질도 감감무소식

 

몇시간째 안잡히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주변만 살펴보는 나

 

그러던 와중

집어제 갈아주려 낚시대를 올리는데

다른 한쪽에서 찌를 순간 올리더니 갑자기 없어지는...

 

순간 챔질

걸렸네요.

한참을 씨름하다 건져올린 향어

 

준수한 사이즈

저녁시간 전 회수하고 귀가하려했는데

이놈이 절 밤새게 하네요.

 

역시 낚시의 묘미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