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 광장미가 서대회, 장어탕, 갈치구이

여수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금풍생이, 장어탕, 서대회

하나씩 유명한 곳은 다 있지만 한 곳에서 3가지를 다 맛볼 수 있는

광장미가를 선택했습니다.

 

고심끝에 방문한 광장미가

주문하려 했더니 금풍생이는 2인분이상 주문해야

가능하다는 거.

 

1인분 부탁드려도 꿋꿋하시네요.

그래서

금풍생이는 포기, 저녁에 낭만포차에서 딱새우회랑 금풍생이 먹는 걸로 하고

서대회, 갈치구이, 장어탕 주문.

 

결국은 낭만포차 사람들이 너무많아

아이들 데리고 들어갈 수가 없어

딱새우회랑 금풍생이는 못먹었답니다. 사장님 미워.

 

다른 곳보다 조금 저렴한데

알고 보니 공기밥 별도.

 

말 장난 하는 것도 아니구. 참.

금풍생이부터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내가 주문한 장어탕.

국물 한수저 떴는데 왠 라면스프맛이 나네요.

 

방문한 블로거들 글 보니

장어탕 잘하는 곳은 라면스프 맛이 나는 거라 하네요.

 

아 그런가보다 하고 먹는데

라면스프맛 나는거 빼곤 맛 좋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비싸지만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갈치구이

금풍생이 대타구나.

아들둘이 갈치구이 다 해치우네요.

잘먹어서 다행입니다.

 

가장 궁금했던 2번째 서대회

사진상으로 양이 얼마안되보이지만

둘이 비벼먹는데도 남습니다. 양 많아요.

 

뭐랄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맛?

순천만 꼬막정식에서 꼬막무침에 비벼먹는 맛과 유사한 맛입니다.

 

아들은 별로라 했지만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별미더군요.

 

한상차림.

 

금풍생이가 아쉬웠지만 잘먹고 나오는 길에

저 멀리 사람들이 줄서서 있네요.

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뭐야?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순심원.ㅎㅎ

바로 근처에 있었군.

 

암튼 잘먹고 갑니다.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금풍생이 1인분도 좀 생각해주세요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