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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선화동 소머리해장국

by 금융대장간 201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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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동 소머리해장국

이른 저녁 배고프다는 아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티비시청하다보니 배가 너무고파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밥이 없다. 하긴 귀찮고

마침 해장국 먹는 방송이 나와 아들과 선화동 소머리해장국 집으로 출발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비가 엄청나게 온다.

비오는 날엔 파전도 좋지만 해장국도 땡긴다는 거.

 

바로 앞

백종원이 선전한 오래된 대전실비집이 있지만

일요일에는 휴무라는거.

 

차안에서 찍으려고 하니 창문에 비가 맺히고

불빛으로 새긴 이 사진도 나쁘진 않네.

 

밤 12시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별로 없다.

 

또한번 느낀 거지만 아이들과 밤에 오기엔 좀...

술이 얼큰한 사람들끼리 모여

욕이 아주 그냥~ 밥 먹는 내내 아들이 계속 신경쓰이는지

쳐다보네. ㅡㅡ

 

주문하면 해장국이 바로 나온다.

 

해장국집의 별미인 매운김치.

그냥 매운김치가 아니라 아주매운 김치.

 

빵빵한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동원해도

이마부터 흘러내리는 땀. 범벅

 

원래 작게 잘라먹어야 하지만

김치맛은 역시 길쭉하게 잘라야 제맛이지.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놀랜다.

괜찮으시냐고.

 

뭐 이까이꺼..ㅋㅋ 그러단 속 다 버릴수도 있다는거.

 

내가 먹을 아주매운김치와 아들이 먹을 삼삼한 깍두기.

 

야밤에 술 취한 사람들의 지들끼리 욕지꺼리만 아니면

아이들과 오기에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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